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앞두고 국회에서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과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내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영화 ‘어폴로지’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어폴로지’는 캐나다 감독 타파니 슝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던 길원옥 할머니와 중국의 차오 할머니,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 등과 6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1991년 8월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이미 20대 국회에서 기림일 지정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