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오늘 오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공동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광화문광장의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를 아예 없애고, 그렇게 해서 생기는 2만4천6백 제곱미터 부지에 상설 문화공연장과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시민광장’을 만든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반대쪽 차로는 6차선 양방향으로 조성하고, 광화문 앞 사직로와 율곡로 일부도 현행 10차로에서 6차로로 축소해 ‘역사광장’으로 추진하는 한편 정부서울청사 뒤편 새문안로5길을 확장해 차량 우회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앞으로 시민.전문가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오는 8월 설계 공모와 광화문광장 재편 계획을 구체화해 내후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