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사흘 동안 환상의 동화세상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광진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대공원과 정문 앞 능동로 일대에서 ‘제7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대공원 내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화구연을 비롯해 원로, 신진 동화 작가들의 동화극장과 동화책 놀이터, 피노키오와 백설공주 등 동화캐릭터 50종과 관객이 어우러지는 ‘어드밴처 뮤지컬’, 할머니들이 읽어주는 동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대공원 앞 왕복 6차선 차없는 거리에서 할리데이비드슨 오토바이를 선두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와 온달.평강 사물놀이패, 유아 취타대와 어린이 발레단 등이 행진을 벌이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