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등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국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강원도 등 관광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흐름을 타 접경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미 남북 정상회담이 결정된 지난 3월 말 관광개발팀 산하에 남북 관광 태스크포스를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 상품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접경지 대상 통일경제특구 지정 등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고, 강원도는 금강산-설악산 관광특구 지정해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