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정보 유출 3사"고객 피해 전액 보상과 정신적 보상도 검토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고객 정보유출 카드 3사는 이번 사태로 인한 부정 사용 등
고객 피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카드사들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의 정신적 피해가 인정되면 별도의 보상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내일부터 최대 18개 항목에 달하는 정보 유출 내용을 4천320만명의 개인고객에게
전자우편과 우편 발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고 만약, 카드 부정사용을 인지하고 신고하면 60일 이전의 부정 사용에 대해서는 보상할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오후부터 홈페이지에서 고객 개인별 유출항목에 대한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카드 승인 명세를 문자로 통보하는 SMS 무료 서비스는 현재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고객정보 유출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인원을 240명으로 증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