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Ř백 55억 8천 달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 줄어든 4백 55억8천여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다.

수입은 4백 48억 4천여만 달러로 0.9%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7억 3천5백만 달러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에 비해 이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다만 엔화 약세와 신흥국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일일평균 수출액은 20억 7천만 달러로 8.9% 증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과 EU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 추세에 따라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