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유출"카드 3사"집단소송 최대 1천 712억원 손해배상 추정"

KB국민카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집단소송으로 회사가 최대 860억원의 손해보상액을 물 수 있다고 추정했다.

KB국민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가운데 실제 소송에 참여할 당사자를 전체 피해자 4천3백만명의 1%로 산정하고 개인당 20만원의 정신적 손해를 인정한 싸이월드 소송 사례를 적용하면, 최대 860억원의 보상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추산대로라면 롯데카드는 352억원, NH농협카드 5백억원 등 카드 3사에서 모두 천71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한다.

다만, 유사한 사례에서 원고 승소가 드물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송으로 회사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