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각국 금융정책 정상화 앞으로 4~5년 걸릴 듯"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기주의적 성향이 짙어진 각국의 금융정책이 정상화되는데는 앞으로 4∼5년 가량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총재는 오늘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 당국의 대응 양상을 설명하면서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에 시장이 과잉반응하고,당국은 시장 움직임에 과잉대응하게 된다면서 근시안적인 정책 집행이 누적되면 결국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세계 각국이 정책 집행의 정상화를 꾀할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