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공직기강 해이"161명 징계처분"

현 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직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간 본부와 소속 기관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이 16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직원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실의무 위반이 37명, 직장이탈 금지 위반이 10명, 청렴의무 위반직원 2명, 복종의무를 위반한 직원도 1명 있었다.

강 의원은, 심지어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을 유용하거나 절도 범죄를 저질러 중징계 처분을 받아야 할 직원들에게 주의나 경고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