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재개 답변에 주목

정부가 북한이 제안한 것보다 한달 늦은 다음달 25일에 '금강산 관광 재개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역제의했다.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의 발전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우리정부는 오는 23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장소를 판문점으로 그대로 하자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해 놓고 있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18일 조평통 담화를 통해 우리측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회담 제안을 수용하면서도 회담 장소를 금강산으로 하자고 수정제의하는 한편, 하루 앞선 22일에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별도의 회담을 갖자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