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석기 사태로 모략 꾸미지 말라 "남측 비난"

북한이 ‘이석기 사태’와 관련해 이번 사건을 자신들과 연결하려는 모략을 꾸미고 있다며 사흘째 우리 당국을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보수세력은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에게
내란음모 감투를 씌우고 자신들과 억지로 연결해보려고 갖은 모략을 다 꾸미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석기 의원 등의 행동은 누구의 지령이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이 탄압을 받는 것은 이들이 국정원 해체를 앞장서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보도와 어제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등을 통해 ‘이석기 사태’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