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 고모 "김경희 불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김정은 제1위원장과 리설주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리설주의 공개행사 참석을 보도하는 것은 지난 10월 러시아 21세기 관현악단 공연 관람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그러나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오늘 오전 중앙추모대회에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늘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당, 정, 군의 고위 간부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