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유일영도 체계 확립 강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선전선동부문 간부 대회에 직접 참석해 유일영도 체계의 확립을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어제 폐막한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에서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는데 당 사상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할 것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유일적 영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이 형식적으로 진행됐다고 비판하면서 당 안에서 현대판 종파가 발생한 것을 미연에 적발분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대판 종파'는 지난해 말 국가전복음모 행위 등의 죄목으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 안에서 또다시 종파가 나타난 것은 사상일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유일 영도체계에 도전하는 분파행위는 반당이고 반혁명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