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유엔 안보리 결의안 배격"

북한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최근 채택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번에 채택된 악랄한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반공화국 인권 결의를 처음부터 마지막 끝까지 전면 반대, 배격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약탈의 과거사를 은폐하고 ‘인권재판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일본의 반인류 범죄 등부터국제적인 형사재판 기관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28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의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고, 북한의 인권침해 가해자들을 국제사법 메커니즘에 회부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