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한반도 정세 매우 엄중"군사적 대응"총대로 승리

북한이 최근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고 4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언급한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재의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며 군사적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제1위원장은 어제 양강도 삼지연대기념비에서 열린 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 연설에서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조치들을 연속 취했지만 지금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며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그대로 방임할 수 없는 엄중한 사태는 오직 총대로 최후승리를 이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