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좀 잘됐으면하는 차원의 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나라도 아니고 없어져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이 좀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의 기본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인데, 북한은 인권유린도 마음대로 하고 어떨 때는 마음대로 처형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으로 모든 정보가 투명한 요즘 세상에서 지구상에 그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2천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너무나 힘든 상황에 처해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이 올해 초 상호비방을 중지하자고 했지만 지금도 계속 비방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방하는 행태와 인권이 조금 더 개선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