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오는 26일 개최 합의

개성공단 현안을 논의할 남북공동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26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북한이 남북공동위원회 회의 날짜를 26일로 제의해왔다”면서 “오늘 오전 동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9일 공동위 회의를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북측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면서 회의 개최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어제 뒤늦게 회의 개최에 동의하면서 26일로 개최 일자가 잡혔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개성공단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남북 당국 간 협의체로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 재가동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출범했다.

당시 남북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를 분기에 한 번씩 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