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오늘 남북공동위 5차 회의 개최

남북은 오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를 북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19일 4차 회의 이후 6개월 만이다.

우리측에서는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위원장으로 5명의 위원이 참석하고,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위원장으로 4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회의는 오전회담과 오후회담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대표단은 오후 5시쯤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강우 단장은 개성으로 출발 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랜만에 열리는 회의다 보니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에 합의를 다 해놓고도 이행이 지연되는 상시통행과 인터넷 등 3통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전자출입체계(RFID) 전면 가동과 인터넷 설치, 상사중재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