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친선관계 14주년"공동선언 발표"양국 친선 강조

북한은 오늘 북·러 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아 양국의 친선관계를 한층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러친선관계에서는 새로운 장이 펼쳐졌다며 우리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이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 공동선언은 지난 2000년 7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거쳐 채택한 것으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어제 공동선언 발표 기념일을 앞두고 양국 합작으로 건설한 함경북도 나진항 3호 부두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