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동계 침투 훈련 평소보다"20배 강화 훈련 수준

북한군이 이례적으로 올해 동계훈련 기간을 한 달 앞당기고 훈련 규모도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11월 중순부터 기습침투용 수송기인 AN-2를 이용한 특수부대 강하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훈련 빈도는 예년보다 20여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서북도서 기습강점을 가정해 동해의 한 섬에서도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예년의 2배가 넘는 규모의 포병부대를 동원해 사격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현재 전쟁 임박 징후는 없지만 경제 상황과 남북관계 등이 북한의 의도대로 진전되지 않을 때,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