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南측 대북전단지 살포 입장 명백히 해야...

북한은 남측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한 당국의 묵인 속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화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남한 당국은 이번 전달 살포를 또다시 묵인하고 조장했다”면서, “범죄행위에 대한 묵인은 곧 공모결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은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만 될 수 없다면서 남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갈 것인지, 아니면 관계 개선과 대화에 나설 것인지 입장을 명백히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내 탈북자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지난 5일 저녁 경기도 민간인통제선 인근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60만장을 풍선에 달아 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