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정당한 법적 권리 주장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한 것은 정당한 법적 권리의 행사라며,당국간 협의를 갖자는 정부의 요구에 거부의 뜻을 밝혔다.
 
북한의 개성공단 지도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기자와의 문답에서 개성공단 노동규정의 일방적 개정이“정상적이며 합법적인 법제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주권이 행사되는 개성공단에서 자신들의 입법권을 남측과 협의할 이유가 없으며,한미가 함께 전쟁 연습을 벌이면서 남북 간 협의를 갖자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우롱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개성공단 노동규정을 개정하고,북측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이번달부터 70달러 35센트에서 74달러로 인상한다고 우리 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