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휴전선 부근 여러 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여러 곳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확성기는 출력이 워낙 약해 전체적으로 방송 내용은 들리지는 않지만, 기상조건 등에 따라 일부 청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확성기 방송 내용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찬양하는 음악이나 체제 선전 내용이 전부이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