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기계공장을 찾아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추진 중인 '70일 전투'를 승리로 이끌자고 독려했다.

김 제1위원장은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공장에서 만든 기계 제품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크게 효과를 내고 있다"며 "비결은 당의 의도대로 과학 기술을 중시하고 과학연구사업과 생산을 철저히 밀착시킨 데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공장을 돌아보니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노력적 성과를 맞이하기 위해 떨쳐나선 공장 노동계급의 열의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됐다"며 "그들의 정신력을 더욱 분발시켜 충정의 70일 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신은 이 공장의 정확한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2013년 김정은이 기획해 세운 기계제작공업 분야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지도에는 여동생 김여정과 조용원, 홍영칠 등 당 부부장들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