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다음 주 유엔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리수용 외무상이 오는 22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또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면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북한 외무상이 정기 유엔 총회가 아닌 유엔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리 외무상의 이번 방미는 대북제재 국면의 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