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7차 대회 참가자들이 특별열차 편으로 어제 아침까지 평양에 도착했으며 오늘까지 예행연습과 함께 대회기간 준수해야 할 규칙에 관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철도성이 7차 당 대회 참가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지난 3일 각 도소재지들에 특별열차를 편성했으며 어제 오전 평양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참가자들의 직위와 직급에 따라 ‘창광산 여관’과 ‘평양군인여관’을 숙소로 지정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회를 하루 앞둔 5일에는 전체 참가자들이 ‘4.25문화회관’에 모여 대회 예행연습을 하는 것으로 일정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도, 시, 군당위원회, 1급기업소 비서급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각 근로단체 위원장과 초급당비서들, 그리고 김정은 집권 후 국기훈장 1급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평양시민 중에서 2천 명 정도가 선발되어 방청객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