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움직임 징후 포착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실패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할 움직임이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을 이동식 발사대에 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처음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공중 폭발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3~4천 킬로미터로 미국령인 괌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북한의 대표적인 전략 미사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