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고인민회의개최"김정은 독자체재 구축 매듭과 후속조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독재체제 구축을 매듭짓기 위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

북한은 오늘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열린 7차 당대회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각종 법률의 제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김정은 유일영도체계 구축을 위한 권력구조 완비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지난 달 열린 7차 당대회에서 당 최고 직위인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된데 이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 차원의 새 직위가 부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직위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맡았던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이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북한의 최고 주권 기관으로 헌법과 법령 제·개정과 국가 대내외 정책 기본원칙 수립, 국방위·최고인민회의·내각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