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찰총국을 비롯한 대남 공작기관들이 중국과 동남아 등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테러를 가할 목적으로 10여개 테러조 실행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북 사건과 미국의 인권제재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등재된 것에 대해 보복테러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 단둥ㆍ선양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 10개 이상의 테러조가 파견돼 해외거주 한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와 납치를 은밀히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 대북 소식통은 북·중 접경지역에서 탈북민 출신 한국민 4명이 북한 보위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중 고현철씨는 유인납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다른 한 명은 양강도 유치장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