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지난 18일 이란·베네수엘라 대통령, 쿠바 국가평의회 위원장 등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보도했다.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김 상임위원장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따른 북한의 핵 보유 당위성을 언급하며, 비동맹운동과 회원국들의 상호관계 발전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앞서 김 상임위원장이 에콰도르·볼리비아·짐바브웨·팔레스타인 대통령을 각각 만났으며 우간다 총리, 엘살바도르 부대통령, 니카라과 부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도 만났다고 덧붙였다.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는 지난 13일부터 18까지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 시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