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모레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어제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별 2개인 중장 승진자가 1명, 별 1개인 소장 승진자가 27명이며, 소장 승진자 가운데는 육군이 22명, 전략군이 4명, 해군이 1명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창설된 군종인 전략군은 상대적으로 다른 군종에 비해 승진 비율이 높았다.

북한은 거의 매년 김정일 생일이나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군 장성 승진인사를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