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간 운행 화물 운송업체들 경영난

국제사회와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제재로 북-중 간을 운행하던 화물 운송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과 신의주를 드나드는 북한 측 화물차는 대성 무역, 강성 무역, 신의주 연합 운수 등 3개 회사 소속으로 도합 100여 대에 달하지만 현재 북-중간을 운행하고 있는 북한 화물차는 20여 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중국 단둥의 한 무역업자는 “빈 차 운행을 못하게 되어있는 북한 화물차들이 요즘엔 하루 평균 20 대 이상 빈 차로 중국에 들어오고 있다”며 “이 같은 화물차의 공차율은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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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물차 운임도 중국 화물차보다 비싸게 받았는데 요즘엔 오히려 약간 눅은 가격으로 운임을 내리면서 까지 물동량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무역 업자는 “조선 화물차들이 과거에 비해 콧대를 낮추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감 확보가 녹록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