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중국"시진핑 주석에 감사 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역사적 시기에 진행된 이번 상봉은 북중 친선을 활력 있게 전진시켜 나가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상봉과 회담은 조중 사이의 전략적 협동을 보다 긴밀히 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대해준 시진핑 주석에게 충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용기편으로 중국 다롄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 3월 말 이후 40여 일 만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방중에는 리수용,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한편 청와대는 "중국 정부가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미리 알려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