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외신기자단 원산에 대기중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는 외신 기자단이 아직 원산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 리플리 CNN 기자는 트위터에서 "현재 원산의 날씨는 맑아졌지만, 20시간 정도 걸리는 풍계리로 향할 것이라는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 기자단은 어제 오후 고려항공편으로 원산 국제 갈마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저녁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날씨 때문에 일정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