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오는 26일 오전, 열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통해 입국한 뒤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동당역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지난 17일 전격 방문했고, 최근 보수공사를 이유로 역사 출입이 차단됐다.

또 동당역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까지는 기차보다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 단축 경로여서 김 위원장이 승용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도로총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국도 1호선 랑선성 동당시에서 하노이 백70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