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황해도 송림 지역"규모 2~3 지진 연속 발생
북한 황해북도 송림에서 규모 2.0∼3.0대에 해당하는 자연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19분쯤 송림 북동쪽 9㎞ 지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고, 18분 뒤인 오후 3시 37분쯤 송림 북동쪽 10㎞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
또 불과 2분 뒤인 오후 3시 39분께 송림 동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앞서 지난 21일 송림 북북동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 지진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일주일 사이 송림 일대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8차례나 일어났다.
이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19분께 발생한 지진은 규모 3.9로 가장 강력하다.
지난 21일 이전에는 작년 11월 25일 규모 2.2 지진이 송림 일대에서 발생한 가장 최근 지진이었다.
특정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 10차례 가까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기상청은 일련의 지진에 특이사항이 없다며, 송림 인근에서 앞으로도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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