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올 시즌 2번째 우승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가 올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박인비는 오늘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스코틀랜드의 카트리나 매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까지 우승하며, 지난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8년 만에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시즌 4승째를 거두면서 세계랭킹은 물론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한편 신지애와 최운정, 유선영, 양희영은 최종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