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협회,소치"김연아 판정 논란"때 늦은"맞 대응"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친'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경기 판정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식 대응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소치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심판 구성에 대해 ISU 즉, 국제빙상경기연맹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김연아 측의 동의가 있을 경우 빙상연맹과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에 관한 엄정한 조사와 강도 높은 개혁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연아는 지난달 21일 끝난 소치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 속에서도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은 반면,한 차례 점프 실수를 한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24.59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