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한국 vs 벨기에 0 대 1 패배 16강 좌절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던 우리 축구가 예선리그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채 탈락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최종전에서 전반전에 1명이 퇴장당해 숫적으로 부족한 벨기에를 상대로 후반전에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쳐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은 지난 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벨기에는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라 G조 2위인 미국과 맞붙게 됐으며 러시아와 1대1로 비겨 조2위를 차지한 알제리는 G조 1위 독일과 8강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