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LPGA"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쉽 우승

한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인 김효주 선수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로 만 19세인 김효주는 어제(14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해 호주의 백전노장 캐리 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타차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마지막 한 홀을 남겨두고 캐리 웹에 1타 뒤져 우승을 놓치는 듯 했지만, 4.5미터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로 마무리한 웹을 제치고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효주는 메이저대회까지 거머쥐며 향후 5년간 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 세계랭킹도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한편 마지막날 우승경쟁을 벌인 장하나와 허미정이 9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최나연도 8언더파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