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아시안게임 메달경쟁 치열

제14회 아시안게임이 대회 5일 째를 맞으면서 열기가 점점"각국의 메달경쟁이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마장마술과 남자 사격에서 메달을 추가했고 잠시 후 수영과 남자 펜싱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사격팀은 오늘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은메달 하나를 더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지금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효자 종목의 위상을 되찾았다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황영식은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 시각 현재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은 잠시 후 8시 16분부터 벌어지는 남자 자유영 4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전체 3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3번 레인을 배정 받았으며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는 5번 레인에서, 중국의 쑨양은 4번 레인에서 함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6일 째인 내일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대만과 예선 2차전을 치르게 된다.

또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빛 사냥에 나설 예정이며 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이 남자 역도 85kg급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은 현재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17개로 모두 49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