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강두리 "번개탄 피우고 숨진채 발견 자살 추정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연기자 강두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두리의 지인은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집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열리지 않자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있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이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두리는 영화 '터치‘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도 등장했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차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