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인경은 오는 중국 베이징 파인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지난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올랐고,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김인경은 3주 전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허미정, 이미림, 펑산산, 브룩 헨더슨과 접전을 벌이던 김인경은 15번홀에서 버디, 16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만들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 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김인경에 한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이미림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