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진출했다.

LG는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넥센에 5대 4로 역전승했다.

4대 4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은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결승타를 날렸다.

방문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7대 0으로 완승한 뒤 2차전에서 1대 5로 지고 잠실로 돌아온 LG는 어제 4대 1로 이긴에 이어 오늘 또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LG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반부터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