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김민희는 아가씨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어제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37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25년 동안 연기했는데 처음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과장된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현실을 보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홍상수 감독과의 염문설이 불거진 영화 '아가씨'의 주연배우 김민희가 수상했지만 영화제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