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 씨가 어제 새벽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3살 윤모 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에 달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로 나타났고, 경상을 입은 윤 씨는 하루 만에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음주측정과 사고 처리 과정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조만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