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D-365"준비 완료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정확히 365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세계 100여개 국가,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25일, 동계패럴림픽은 3월 9~18일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12개 경기장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6개 경기장은 새롭게 건설하고, 2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국제 대회 기준에 맞도록 확충했다.

4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량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비롯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96.4%으로 사실상 완공 단계이다.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지난해 12월 14일 완공됐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며 동계올림픽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8년에 걸친 유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택된 평창은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경제·평화·환경·문화 올림픽이라는 4대 주제를 앞세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02개의 금메달이 걸린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8개를 포함해 모두 2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늘 한국의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꺼지지 않는 불꽃`을 상징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과 성화 유니폼을 처음 선보였다.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 700ｍ 고도를 상징하는 700㎜의 높이에 우리나라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 날씨를 고려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하도록 제작됐다.

조직위는 어제 서울광장에서 ‘D-365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가진데 이어 오늘 저녁 강릉에서 G-1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기간 1년. ‘하나된 열정(Passion.Connected)’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