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측 태권도 시범단 평양 시범 두번째 공연

16년만에 평양에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인 남측 태권도시범단이 어제(1일)에 이어 오늘(2일) 무대에 오른다.

어제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펼쳐진 시범 공연에는 북측의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내각 사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20여 명은 평양 태권도전당 메인 경기홀 2천300여석을 가득 채운 북측 관중들 앞에서 50분 동안 단독공연을 벌였다.

남측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20여 명은 북측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과 함께 오늘(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평양에서의 남북 합동 태권도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은 내일(3일) 밤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