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개막식에는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 등 전 세계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한국 배우로는 강동원이 VIP 게스트로 초청받아 깜짝 등장했다.

경쟁 부문 진출작이자 개막작인 이란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우즈'는 첫 상영 후 비교적 고른 호평을 받았다.

경쟁 부문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비롯해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이미지의 책' 등 모두 21편이 올라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 전망이다.

'버닝'은 오는 16일 공식 상영될 예정이며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공작'은 11일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