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2020 년"도쿄올림픽"남북 단일팀 구성 환영

북한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IOC 대변인은 "남북 올림픽위원회의 대화가 다시 동력을 받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단일팀 구성은 IOC가 남북 올림픽위원회와 진행한 협의의 일부"라고 말했다.

앞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은 지난달 28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단일팀은 겨레의 마음이고, 곧 올림픽의 이념"이라며 "남북이 손잡고 함께 해나갈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해 체육분과회담을 통해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개회식 공동입장 등에 합의했다.

남북이 합의한 종목은 여자하키와 여자농구, 유도, 조정 등 4개 종목이다.